빌립 시리즈로 유명한 유경, 국내에서 두번째로 MID인 S5를 발표했던 유경이 숨겨놨던 비밀무기 두개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09 행사에서 공개했습니다.
먼저 S7입니다. Productivity MID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이 제품은 S5나 X7 ME ATOM과는 달리 멀쩡하게 키보드가 달려있을 뿐만 아니라 회전가능한 터치스크린 액정이 달린 흔히들 말하는 태블릿 노트북입니다.
사실 이 제품을 미리 만져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 당시에도 키감은 저 개인적으로는 그리 나쁘지 않았고 계속 개선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작은 제품으로 글쓰기 좋아하고 스위블 액정까지 바라는 분이라면 상당히 탐을 낼만할 것 같습니다. 키보드에 한글이 박혀있는 걸 보면 국내 정식 발표가 그리 멀지는 않은 거라 생각하면 되겠죠?
다음은 국내에 X7 ME ATOM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제품입니다. CES에서는 X70 ATOM으로 공개된 것 같습니다. S5의 확장판 또는 이미 국내에서 내비게이션으로 활약 중인 X7 시리즈의 최고급형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형적인 슬레이트형 태블릿 PC의 모양을 갖고 있고 소프트웨어 구성 또한 S5와 상당 부분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경 측에서는 이 제품은 일반 판매가 아니라 B2B 판매쪽으로만 나갈 것으로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참고로 이번 CES에서 기존 네비게이션 제품의 발전형인 X7 ME 플러스 또한 공개했는데 이 제품은 인텔 호환 CPU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물론 국내에서 이미 발표한 S5 또한 CES에 등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