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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12 Sennheiser MX400
A / V/Earphone2008. 7. 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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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단한 SPEC
임피던스 : 32옴
케이블 길이 : 1M (1.2M인 것도 있습니다)
Y자형
주파수 대역 : 18-22,000Hz
오픈에어 다이나믹형
악세서리 - 이어폰 솜 (1쌍)

2. 거두절미 하고 소리로...
포장 자체에는 다이나믹 베이스라고 해서 저역대를 강조한다는 문구가 있습니다만, 처음 일반 음장으로 들었을 당시에 느낌은... 풍성한 저음하고는 약간 거리가 먼 느낌이 왔습니다. 풍성하지는 않지만 약간 가볍다랄까요? 그런 저음을 들려주었고, 시원한 타격감과 함께 대조적으로 고음역이 상당히 잘 잡혀있다는 느낌을 피할 수가 없더군요.

MX400을 계속 써오면서 일반음장에 대한 느낌은 별로 변하지 않았습니다.
어느정도 몸풀기가 되었다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애용하는 사용자 EQ를 걸어 봤습니다. (저역대가 풍성하게 강조된 EQ로, 왼쪽으로 치우쳐진 V자 모양.)
음장을 걸자 MX400이 내세우는 다이나믹 베이스가 들려왔습니다.
슬립낫의 PEOPLE=SHIT을 EQ를 걸어서 들으면 저역대에서 부드럽게 울려주는 베이스, 드럼의 타격감과 심벌즈의 쳉쳉거림이 자연스레 섞여서 정말 흥겨운 소리를 내 줍니다.
다른 이어폰들에서 제가 애용하는 저역대 강조용 EQ를 걸면 소리가 저역에 치중한 나머지 고음역대가 빈약한 감이 있는데 MX400은 일반음장에서 느꼈던 잘 잡혀있는 고음역때문에 전체적으로 고른 소리를 내 주었습니다.


3. 기타 등등...
내구력 에 대해서는 참 뭐라 하기 애매합니다.
제 친구에게도 MX400을 권해서 쓰고 있는데, 어떻게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주 망가지더군요.
이것도 쓰는 사람 능력대로인지 저는 산 지 몇달 되었는데 아직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케이블에 대해서 언급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삼성의 번들인 EP360,370과 비슷한 케이블 재질이라 그런지, 겨울이 되면 케이블이 빳빳하게 굳어버리는 현상을 피할 수 없더군요.

몸통의 디자인은 평범하게 생긴 몸체에 반짝반짝 빛나는 부분이 포인트입니다.
평범하지만 그래도 못봐줄정도는 아닙니다.


4. 가격
오프라인에서 사면 만원 넘게 줘야 합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사면 배송비 제외하고 7000원대면 살 수 있습니다.
간혹가다 보면 MX400 벌크라고 하면서 2~3000원대에 파는 것도 볼 수 있는데
그런 것에 현혹되기 보다는 대경바스컴 (국내 정식 판매자입니다) 에서 들여오는 MX400을 사시는 것이 마음에 좋습니다. (정품은 패키지 뒤에 보증서가 붙어있습니다)

6,990원

Posted by Mille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