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시작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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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CD-RW도 고속화에 돌입했으며, 시간싸움이라는 말이 전혀 낯설지가 않을 정도이다. 개인이 가진 DATA를 RW 미디어를 이용해서 쉽고 빠르게 저장이 가능한 사실은 컴퓨터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으며, 개인이 구입하기에도 초기 출시의 가격보다 저렴해졌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 게다가 많은 회사들이 계속해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해서 사용자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이에 걸맞게 고속화에 맞추어 이번에는 새로 출시된 쓰기 8배속, 다시 쓰기 4배속에 읽기 32배속인 Plextor의 PX-W8432T를 살펴보았다.
중후한 외형 이 제품을 케이스에 장착하고 정면을 보면 왠지 모를 무게가 느껴진다.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같은 크기이지만 볼륨조절부에 있는 가로 줄 때문에 좀 더 커 보인다. 전면부는 타 제품과 거의 비슷하며, 왼쪽으로부터 헤드폰 단자와 볼륨 조절 버튼, 강제 추출구, 한 개의 LED와 추출버튼이 있다. 트레이 로딩방식을 채택했으며, 트레이가 추출될 때 소음이 좀 심하다. 트레이 속내부에는 제품 출고시 검정색의 디스켓 모양의 판이 들어 있는데, 이동 중 픽업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트레이에는 수직장착을 위한 후크가 왼쪽면에 두 개가 마련되어 있으며 시계 반대 방향으로만 수직으로 장착이 가능하다.
Digital audio out 지원안함 이 제품의 뒤쪽 연결단자를 보면 왼쪽 순서부터 2pin의 Digital audio out과 analog audio out 단자, 점퍼, 데이터 케이블 단자, 전원 연결단자의 순으로 되어 있다. 여기서의 Digital audio단자는 공장용 테스터 단자이다. 제공되는 제품의 메뉴얼에는 Digital audio out 을 지원한다고 써있지만, 제품 위쪽에 부착되어 있는 스티커에는 TEST라 명기되어 있다. 이러한 사항은 제품이 출시 되면서 새 메뉴얼을 제공하면서 바뀔 내용이라 생각된다.
CD-RW 하나만 가지고 사용하는 경우도 요즘은 많아지고 있는 형편이다. reader를 사용해서 CD-Copy를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이 제품의 읽기 속도가 32배속임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reader의 역할을 해낼 수 있다. 다만 사용자가 어느 정도의 번거로움을 감안한다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제공되는 Easy CD-Creator 3.5 이 제품에는 Adaptec의 Easy CD-Creator 3.5 영문버전을 제공한다. 아직까지도 Easy CD-Creator 3.5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으며, 기본적으로 제공된다는 점이 이 제품의 가치를 한 층 더 높여 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물론 성능과 가격의 3박자가 조화되어야 된다는 사실 또한 중요하다.
또한 CD 강제 추출 핀이 제품에 포함이 되어있으므로 편의성을 제공한다.
비교 성능 테스트 지난 Aopen의 CD-RW 리뷰에 쓰였던 자료를 비교자료로 써서, 과연 8배속의 성능을 보여 주는지 비교 성능 테스트를 해보았다. 역시 다음과 같은 표를 작성했으며, 테스트 항목은 WinDAC으로 우선 오디오 트랙의 평균 추출속도를 측정하였고, CD Winbench 99를 통해 전반적인 읽기 성능을 테스트 했으며, 마지막으론 Adaptec의 DirectCD 2.5버젼을 설치해서 RW미디어의 전체포맷 속도와 빠른 포맷 속도를 측정했다. 비교대상으로는 쓰기 6배속 읽기 24배속인 CRW 9624와 쓰기 4배속과 읽기 24배속인 LG의 CD-RW 8042B를 사용했다.
WinDAC을 통한 웨이브 추출은 전반적인 읽기 성능을 말해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CD-RW 읽기 성능을 좌우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어느 정도의 속도와 웨이브 추출 시 전반적인 음질의 상태가 잘 조화되는지를 보는 것이다. LG-8042B과 Aopen CRW-9624의 중간 정도의 10.7×로 양호했으며, 추출된 웨이브의 음질 또한 잡음 없이 잘 재생되었다. CD Winbench에서의 전송률을 다음의 그래프로 비교해 보면 쉽게 차이를 알 수 있으며, PX-W8432T가 훨씬 수치 면에서 우수했지만, CD-ROM Winmark에서는 Aopen CRW-9624보다 75(KB/s)적은 결과를 보여 주었다.
CPU의 점유율은 세 제품 다 거의 근소한 차이를 보여 주었으며, 평균 Access time에서는 스펙으로 제시한 170ms에 맞게 167ms로 양호했다. 다시 쓰기는 4배속으로 같은 스펙인데, RW 미디어 포맷속도에서는 세 번 정도의 속도 Test를 했으며, 가장 적은 속도를 가지고 비교를 하였다. PX-W8432T는 Aopen CRW-9624보다 상당히 느린 포맷 속도를 보였고, LG-8042B과 비슷한 포맷 속도를 보였다. 8배속 Recording의 Speed Test 8배속 Recording 속도와 4배속 Recording 속도가 정말 두배 정도의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기 위해서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레코딩 프로그램을 가지고, CD-Copy를 해 보았다. 결과는 다음 표를 보면 알 수 있으며, CD-Copy시 미디어는 코닥의 Ultima GOLD를 사용했다.
위의 결과는 레코딩 프로그램에 따라 어느 정도의 수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위의 테스트 결과는 확실하게 8배속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간단하게 4배속의 LG 8024B와 비교하면 거의 2배의 가까운 레코딩 속도를 PX-W8432T로 알 수 있다. 예전에 8배속 레코더의 경우는 8배속의 속도와 CD-Copy시 미디어의 종류까지 영향을 받았었지만 이 제품은 전혀 이러한 문제점들은 발견 할 수 없었다. 게다가 시간 절약까지 가능한 사실이 이 제품의 매력이다. 이 제품은 NERO burning rom 4.0.7.5과 Easy CD Creator 4.0, CeQuadrat Win-On-CD 3.6에서 8배속으로 인식이 전혀 문제가 안 되었으며, 이 세 가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코닥, 웅진, SKC 미디어 별로 CD COPY를 해봤지만 별다른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다. CPU 점유율과 소음, 진동 과연 8배속의 Recording에서도 다른 작업과 병행할 수 있는지 Easy CD Creator 4.0에서 CD-Copy 할 때 시스템 모니터를 통해서 Recording시의 CPU 점유율을 측정 해봤다.
그림과 같이 Recording을 하면서의 CPU 점유율은 10%이었으며, 동시에 간단한 작업들은 시행 할 수가 있었다. 예를 들어 Recording을 하면서 음악을 듣거나, 간단한 게임 정도는 할 수 있었다. Recording 속도 다음으로 중요한 소음과 진동은 LG-8042B과 Aopen CRW-9624 비교 시 적었으며, 반면에 트레이 로딩시에는 다른 제품과 비교시 약간 더 소음이 발생했다. 발열은 CD-RW 본체에서 나는 발열과 미디어에서 나는 발열 모두 양호했다. 여기서의 발열이란 주관적인 요소가 많이 적용되긴 하지만, 예전에 다른 제품에서의 Recording Disk의 온도가 너무 높아 놀란 적이 있었던 경우와 비교 시 이 제품의 경우는 거의 열이 없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8배속과 시간의 조화 빠른 시간 내에 사용자가 원하는 데이터를 Recording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사용자의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메리트로 적용된다. Recording 시 발열 문제 또한 사용자가 제품 선택 시 고려해야 될 문제이다. 이 제품은 Recording 후 DISK를 만져보았을 때 전혀 발열 문제에 대해 걱정 할 필요가 없었다. 또한 DiscJuggler에서 Over Burning을 해보았지만 아무 문제없이 잘 진행되었고, 버퍼가 4M여서 8배속의 Recording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가 있다. 아직까지는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제품의 성능과 제공되는 Recording 프로그램을 생각한다면 이 제품의 선택은 사용자의 몫으로 돌아간다. 테스트환경 인텔 펜티엄III 500Mhz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