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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ATI2008. 1. 12. 14:09

많은 분들이 오버클럭을 하시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비효율적으로 작업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ATI그래픽 카드 오버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예전에는 최대 오버값을 찾기 위해서 상당히 번거롭고 반복적인 작업을 해야했지만,

ATITool이란 유틸이 생김으로써 간단하고 빠르게 오버클럭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선 자료실에서 ATITool을 다운받고 설치합니다. (* ATI Tray Tools 이 아닙니다.)

(그 전에 정식 ATI 드라이버가 설치되어있어야겠죠.)


1. ATITool실행후   Settings 버튼을 클릭합니다.


2. Overclocking 페이지 아래 3개의 체크 박스중 2번째 박스(Lock ...)를 체크합니다.

   많은 분들이 ATITool로 오버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하시는데,

   바로 이 것을 체크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본설정에서는 Max값을 찾으면 아주 조금씩(소수점 이하) 클럭이 올라가면서 테스트 되기때문에,

   100클럭 이상 오버가 되는 상황에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겠죠.

   이 것을 체크하면,  Minimum step에 표시되는 숫자 단위로 올라가기때문에 검색 시간이 대폭 줄어듭니다.

   또한,  Minimum step=6.75를 권장합니다.

   6.75는 ATI 정규클럭으로 CPU처럼 이 값의 배수로 코어, 메모리 클럭을 잡아줘야 안전합니다.

   ( Ex: 500/700클럭의 BBA 제품도 실제론 499.50/702.00으로 딱 떨어지는 값이 아닙니다.)  

   정규클럭이 아닌 다른 값으로 설정하더라도, 실질적으론 그 값 바로 밑의 정규클럭으로 작동하며,

   불안정과 불필요한 온도상승만 초래하기때문에 지양하시기 바랍니다.

  

(이 것을 체크하지 않고 이미 최대값을 찾아 본적이 있다면, 6.75가 아닌 다른 값이 적혀 있을겁니다.

 이때에는 Radlink Advanced탭에서 수정하거나, ATITool을 삭제(세팅값포함)하고 다시 설치하시면 됩니다.)  


3. Artifact Scanning 페이지 맨 아래 Disable screensaver during scans 체크   [선택 사항]

    이 것은 오버 최대값 검색시 화면 보호기가 실행되는 것을 막습니다.


4. Back 버튼을 누르고 초기 화면으로 돌아갑니다


(사전 준비 작업 완료.)


5. "Find Max Core" 버튼을 눌러서 코어 최대 오버값을 찾아봅니다.

    기본클럭에서 6.75씩 테스트를 하며 올라가다가, 어느 값에서부터 에러가 나며 클럭이 떨어집니다.

    (이 값을 오버 가능한 최대값으로 알고 계신 분들도 계신데,

    이 값은 피크치일뿐 사용가능한 값이 아닙니다.)

    이후, 한 단계 떨어진 클럭에서 테스트가 진행되며, 30초간 에러가 없으면,

    털상자(?)가 회전하며  Heat_Up Phase를 30초간 합니다.

    Heat_Up Phase가 끝나면 에러검출이 다시 시작되며, 에러가 안나면 Heat_Up Phase시간이 조금씩 늘어납니다.

    (에러가 나면 또 한 단계 아래의 클럭에서 처음부터 다시 30초 에러검출, Heat_Up Phase가 시작됩니다.)

    이런식으로 테스트가 반복되다가 아무리 오래있어도 더 떨어지지 않는 값에서  

    Abort 버튼을 눌러 테스트를 멈춥니다.

    최종적으로 멈춘 이 값이 안전하게 사용가능한 오버 최대값입니다.

    경험상 최대값에서 안전하게 10~20클럭 낮쳐서 사용하라는 글을 종종 볼수 있는데,

    대부분 피크치에서 10~20클럭 다운된 후에 에러 없이 클럭이 멈추기 때문입니다.

    (피크치에서 화면이 얼어버리면, Abort버튼을 제빨리 눌러  테스트를 취소시키고,

    완전히 시스템 다운이 되었을 경우, 컴퓨터 전원버튼으로 강제 종료시키고 다시 부팅하세요.)


6.  "Find Max Mem" 버튼을 눌러서 메모리 최대 오버값을 찾아봅니다.

     코어 최대값 검색방식과 동일한 방법으로 메모리 최대 오버값을 찾으시면 됩니다.

     (메모리 클럭은 DDR이라서 실제클럭 X 2 가 유효클럭입니다.  Ex: 350 X 2 = 700 )

     피크치에서 노란 반점이나 얼룩이 표시되며 에러가 날수도 있습니다.


오버 최대값 검출에서 가장 고민스러운 것은 도대체 언제까지 테스트를 해야하냐 라는 것입니다.

2번에서 체크한 설정으로 전체 검출시간을 단축시키기는 했지만,

클럭 다운후 고정된 값에서 진행되는 테스트는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물론 오래 검사하면 할수록 좋겠지만,

지루한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며, 더욱이 몇 시간이고 검사후 통과한 값으로 설정해도,

3D 마크나 게임 플레이시 에러가 날 수 있기때문에  무한정 각설탕(?)을 쳐다보고 있을순 없겠죠.

제가 추천하는 시간은 Heat_Up Phase(털상자가 돌아가는) 시간이 2분 넘었을 때이고,

최대값 검출시간부터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코어, 메모리 각 20분씩(2분 기준) 총 40분 정도면 오버 최대값 근사치를 알아낼수 있습니다.


이제 ATITool로 최대값 찾는 것은 끝났습니다.


이제부터는 이 최대값이 문제없이 사용가능한지 확인하는 테스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먼저, 3DMark03(or 05)를 기본값과 최고옵션을 차례대로 돌려보시고 문제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CPU테스트와 사운드 테스트는 제외,  최고 옵션: 6AA, 16AF )


 3DMark에서 문제가 없었다면,

마지막으로, 최신 3D 게임을 한 두시간  플레이 하면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스타 X )

최신 그래픽 기술이 많이 사용되는 게임으로 하되, 미완성된 베타 버전은 비추천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RF온라인으로 테스트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9550에 최적화 되어있다고는 하나,

아직 베타버전인 관계로 버그가 상당히 많아서, 게임버그인지 과오버 문제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확인시 추천하는 게임으로는 워크래프트3입니다.

대중적(?)이며, 게임자체 버그가 적고, 다양한 기술이 적절히 사용되어, 상당히 민감한 편입니다.

특히, 확장팩 (4)Turtle Rock, (4)Twisted Meadows 맵에서 최고옵션상태로 플레이할때

에러가 잘 잡히더군요.  



군데 군데 하얀 점이 보이거나, VPU 에러, 시스템 다운, 리부팅, 게임플레이 중 맵핵을 쓴것처럼 화면끊김, 게임종료, 게임시 윈도우로 팅김, 게임 플레이후 바탕화면 해상도 변경, 기본클럭으로 복귀되는 것은    모두 코어 과오버 증상입니다.


순간적인 화면 깨짐, 줄무늬 출현등 대부분의 화면상의 에러는 메모리 과오버 증상입니다.

각기 증상에 따라 문제가 생긴 부분만 한단계(6.75)씩 클럭을 내려서 다시 확인하시면 됩니다.


* ATITool에서 에러나는 클럭이지만, 게임등에서 아무 문제 없다며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ATITool에서 에러가 난다면 클럭 다운하기를 권합니다.

  에러가 검출되는 만큼, 보이지 않더라도 미세하게나마 그래픽카드에 무리를 주게 되어 내구성에 문제를,

  즉 제품 수명 단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ATITool의 신뢰성을 논하기 앞서 안전을 택해야겠죠.


나름대로 간단하고, 쉽게 오버하는 법을 설명하려 했지만,

오버클럭이란 작업 자체가 노가다성 작업이라서, 시간과 정성 없이 되는 작업이 아닙니다.

하지만, 오버클럭을 하며 느끼는 기쁨과 자기만족이 이 모든 것을 보상해 줄 것이라 믿습니다. ^^

Posted by Millerjh